남용 LG전자 부회장이 매주 직원들과 갖는 대화의 시간이 최근 200회를 넘었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남 부회장은 2006년 12월 취임 이후 매주 2, 3회씩 임직원들과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LG전자 사내에서 ‘열린 대화’로 통하는 이 시간을 위해 연간 70여 개국이 넘는 해외 출장길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 현지 직원들을 만났다.
남 부회장이 열린 대화를 우선시하는 이유는 직원들도 고객이라는 생각 때문. 그는 평소 “표출되지 않은 고객의 소리까지 이해하라”며 고객 및 직원들과의 의사 소통을 중요하게 여겼다.
LG전자 관계자는 “남 부회장의 영향으로 사내에서 임원이나 팀장, 직원들 사이에 열린 대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직접 귀를 기울인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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