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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남겨진 남매'에 안타까운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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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남겨진 남매'에 안타까운 시선

입력
2008.10.0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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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자들의 슬픔은 계속된다.

배우 최진실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에 유족과 지인들의 충격도 상당하다.

우선 최진실 슬하의 7세 아들과 5세 딸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일반 대중들은 어린 나이에 부모의 이혼을 겪었던 남매가 잘 성장해 가는 모습을 대견스러워 했다. 1월 남매의 친권자인 최진실의 성을 따라 ‘조’에서 ‘최’로 성을 바꿀 때도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다.

하지만 지인을 비롯해 일반 팬들은 급작스러운 최진실의 사망 소식에 이들이 또 한번 겪을 심리적 충격에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진실의 부재로 친권이 조성민에게 넘어가 혹여 아이들이 겪을 혼란에 우려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최진실이 2005년 재기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였던 매니지먼트 관계자들도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 최진실은 10월로 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돼 지인들과 새로운 회사를 차려 독립을 구상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진행 중이던 각종 사업과 계획도 무산될 상황이다. 오히려 광고 계약과 드라마 출연 등 정리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최진실이 출연을 예정했던 방송 프로그램도 차질을 겪게 됐다. 최진실의 유작이 된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는 내달 시즌2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이 계획은 잠정 보류됐다. 여자 주인공을 새롭게 물색하거나 제작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높다.

최진실이 출연했던 광고 역시 마찬가지다. 최진실은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와 메티폼 제품의 모델로 활동해 왔다. 최진실은 숨지기 하루 전인 1일에도 일동제약의 지면 촬영에 임했다. 최진실 생전의 마지막 모습인 이 광고는 세상에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일동제약은 사망 소식과 함께 온라인 광고 영상을 내리고 광고 방송도 중단했다. 일동제약 측은 최진실의 죽음 이후 광고 집행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의 소속사 관계자는 “급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광고나 드라마에 대해서 현재 단계에서 말할 상황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김성한 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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