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시행된 서울~경기 광역(좌석)버스 환승할인요금제에 따른 환승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최근 교통카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61만명 수준인 수도권 광역(좌석)버스 이용객 중 환승객 수는 시행 전보다 8만명이 늘어난 약 30만명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환승객이 하루 평균 1,700원의 요금할인 혜택을 받는다고 할 때 연간 1인당 최대 요금절감액은 57만원 가량이며, 이를 수도권 전체로 환산하면 연간 약 1,326억원에 이른다.
한편 광역버스 환승할인제 시행 이후 서울과 경기도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의 통행량이 하루 평균 287만대로, 시행 이전(290만8,000대)보다 3만8,000대(1.3%)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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