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는 입담으로 잡아라."
국내 라디오 청취자들이 음악보다 진행자의 말솜씨나 초대손님과의 수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최근 작성한 '2008년 하반기 라디오 청취성향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청취율 1위는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1, 2부'가 차지했다.
2위와 3위에는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 1, 2부', '여성시대 1, 2부'(이상 MBC)가 각각 올랐다. 이들 프로그램은 진행자들이 시청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출연자끼리 대화를 나누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보고서는 서울ㆍ인천ㆍ경기 지역 청취자 1,254명을 대상으로 했다.
상위 20위권 프로그램 중 음악방송은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 1, 2부'와 '정오의 희망곡 3, 4부',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상 MBC) 3개에 불과했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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