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의 호텔들이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 남산' 마케팅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도심 호텔들은 남산 피크닉 점심세트와 N타워 전망대 관람, 케이블카 탑승권 등이 포함된 패키지를 앞 다퉈 내놓으며 '남산족(族)' 잡기에 나섰다.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는 정문에서 구름다리를 건너 단풍과 야생화 등을 감상하며 가을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샌드위치와 음료 등 피크닉 세트가 포함된 '남산愛가을' 패키지(18만9,000원)를 내놓았다.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는 연인들이 남산을 산책하며 사랑의 징표로 남길 수 있는 '사랑의 자물쇠'와 N타워 전망대 관람권, 케이블카 승차권 등을 제공하는 '연인을 위한 가을 로맨틱 패키지(16만9,000원)'를 선보였다. 여기에는 피크닉 세트와 돗자리도 포함된다.
시청 앞 서울프라자 호텔은 남산의 명소 4곳을 돌며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가을산책 패키지(18만원)'를, 세종호텔은 N타워 전망대 관람과 케이블카 이용권을 제공하는 '남산투어 패키지(15만원)'를 내놓고 가을 고객 맞이에 나선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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