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앞으로 매달 500만원의 당비를 낸다. 한나라당 책임당원이 내는 당비로선 가장 많은 액수다.
한나라당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대통령이 월 500만원 이상 직책당비를 납부하도록 하는 내용의 당규 개정안을 심의ㆍ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현재 일반 책임당원은 매달 2,000원 이상을 당비로 납부하도록 돼 있으며 대통령 후보와 대표최고위원의 월 직책당비는 각각 300만원 이상, 250만원 이상으로 정해져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현행 당비 규정에는 대통령 후보 관련조항만 있고 대통령의 당비 기준은 없다"며 "대통령도 당비를 낼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