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김영삼 정부 시절 통일원 통일정책실장을 지낸 문무홍씨가 내정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문씨는 신언상 전임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개성공단 관리위원장직에 단수 후보로 추천됐다. 그는 김하중 통일부장관이 정식 임명하는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는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 함께 개성공단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기구다. 신 전 위원장은 정권 교체에 따른 공공기관장 전면 교체 원칙에 따라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취임 8개월 만에 물러났다.
올해 61세인 문씨는 전두환 정부 시절 청와대 공보비서실에서 근무했으며, 그 뒤 통일정책실장과 남북회담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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