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ㆍ학술
▦논, 밥 한 그릇의 시원 최수연 지음. 우리의 삶이 비롯되는, 그러나 우리 삶에서 존재가 엷어진 논을 아름다운 사진과 서정 어린 글로 되살려낸 책. 푸른 벼가 자라는 삿갓배미의 풍경, 산비탈 다랑논의 모습이 담겼다. 마고북스ㆍ208쪽ㆍ1만5,000원.
▦미술가로 살아가기 폴 도렐 지음. 최근 대형 기획전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신진 작가들에게 작품을 알릴 기회는 여전히 좁다. 아트 컨설턴트의 경험과 미술 비즈니스 노하우를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전한다. 김보름 옮김. 김영사ㆍ420쪽ㆍ2만원.
▦한의학, 식민지를 앓다 연세대 의학사연구소 엮음. 한의학이 일제 강점과 근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변모했는지를 여러 차원에서 입체적으로 밝힌다. 일제의 한의학 정책, 서양의학의 한의학 인식 등 9가제 주제를 다룬다. 아카넷ㆍ312쪽ㆍ2만원.
▦손 안에 담긴 미술관 엘케 린다 부흐홀츠 지음. 선사시대를 거쳐 헬리니즘, 중세 기독교 미술, 르네상스, 바로크,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미술사를 콤팩트한 사이즈에 담았다. 900여장의 작품 사진이 수록됐다. 엄미정 옮김. 수막새ㆍ512쪽ㆍ2만3,000원.
▦리저널리즘 마루카와 데쓰시 지음. 리저널리즘(regionalism)이라는 방법론을 통해 근대 이후 일본과 동아시아의 궤적을 살핀다. '지역주의'의 개념을 넘어 '지역적 유동성'이란 개념으로 접근한다. 백지운ㆍ윤여일 옮김. 그린비ㆍ216쪽ㆍ1만5,900원.
실용ㆍ경제
▦커피홀릭's 노트 박상희 지음.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의 커피 이야기. 그가 말하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커피는 직접 볶고(로스팅), 갈고(그라인딩), 내려서(핸드 드립) 마시는 커피. 알수록 신기한 커피의 세계가 펼쳐진다. 위즈덤하우스ㆍ352쪽ㆍ1만2,000원.
▦상하이 일기 황석원 지음. 중국인들이 상하이를 갈망하는 까닭을 엿볼 수 있는 책.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문화, 그리고 교통과 인권 공해 문제까지 두루 담겼다. 푸단대학에 재학 중인 저자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곁들여진다. 시공사ㆍ334쪽ㆍ1만2,000원.
▦세상을 소비하는 인간, 호모 콘수무스 김민주 지음. 생산보다 소비가 중심이 되는 소비자본주의경제 시대의 인간의 모습을 조명한다. 진화의 개념에 착안, 현대 소비자의 특성을 살피고 변화 방향을 예견한다. 교보문고ㆍ272쪽ㆍ1만3,000원.
▦세너지 정순원 지음. 세너지란 분리(separate)와 에너지(energy)를 합친 개념으로 결합보다 분리를 통해 더 큰 힘이 발휘되는 상태를 뜻한다. 기업의 생산성과 문화 트렌드 등 모든 차원에서 세너지의 시대가 올 것으로 예견한다. 마젤란ㆍ216쪽ㆍ1만2,000원.
▦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경제상식 류대현 지음. 알쏭달쏭한 경제용어를 쉽게 풀어주고 환율 및 통화량, 재무제표 등 경제와 관련한 모든 궁금증을 재미있는 예시와 함께 꼼꼼하게 짚어준다. 새로운 제안ㆍ304쪽ㆍ1만3,000원.
▦시장을 지배하는 마케팅 철학의 법칙 김기찬ㆍ차현주 지음. 시장은 결국 사람이 움직이고, 사람의 철학과 가치관이 가장 중요한 마케팅 기법임이 강조된다. 철학을 바탕으로 한 10가지 마케팅 법칙이 소개된다. 가산북스ㆍ240쪽ㆍ1만1,000원.
어린이ㆍ청소년
▦벤의 특별한 친구 리사 케시 후프먼 글ㆍ최정인 그림.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페르거 증후군을 앓는 벤과 리사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다른 친구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한다. 독특한 방법으로 세상을 보는 아이들의 이야기. 신혜경 옮김. 스콜라ㆍ144쪽ㆍ9,000원.
▦맞수 한국사 이희근ㆍ이정범 지음. 김대규 그림. <우리 역사의 수수께끼> 등 흥미로운 역사책을 쓴 저자가 우리 역사 속 최고의 맞수 24인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끌레마주니어ㆍ176쪽(1권), 180쪽(2권)ㆍ각 권 1만1,000원. 우리>
▦위대한 20명의 미술가 찰리 에이리스 지음. 위대한 화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제작하던 화실로 어린이들을 초대하는 형식의 미술 도서. '미술 체험 학습' '작품 감상 포인트' 등 이해를 돕는 다양한 코너로 구성됐다. 김난령 옮김. 주니어중앙ㆍ96쪽ㆍ1만5,000원.
▦과거를 추적하는 수사관, 고고학자 볼프강 코른 지음. 3,000년 전 고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고고학이 도둑질에서 학문으로 자리잡기까지의 과정, 고대 유물들이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지 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배수아 옮김. 주니어 김영사ㆍ256쪽ㆍ1만원.
▦우리 악기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박재희 지음ㆍ한창수 그림. 65가지에 이르는 우리 국악기 중 대표적인 15가지를 골라 소개한다. 악기에 담긴 비밀, 연주 대가들의 이야기 등을 엮었다. 채우리ㆍ196쪽ㆍ9,500원.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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