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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외투자유치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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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외투자유치 '잰걸음'

입력
2008.09.2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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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유대계의 큰 손 잭 로젠(Jack Rosen), 호텔 카지노 업계 대부인 라스베이거스의 셀던 아델슨(Sheldon Adelson) 샌즈(Sands)그룹 회장,….

안상수 인천시장이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8박9일간 시카고와 뉴욕, LA 등 미국 주요 도시를 순방하면서 만난 투자계의 거물들이다.

안 시장은 "미국 3대 도시를 방문해 투자 유치에 관련해 세계적인 투자가와 회사 최고 경영자 등 10여명을 만났다"며 "이들중 상당수는 영종도와 송도 등 인천경제특구에 대해 투자를 약속하거나 프로젝트 추진을 확약받았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특히 "이들 투자자들은 이르면 올해안으로 인천을 방문, 구체적인 외자 유치 및 개발 계획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큰 성과는 경제특구에 대한 잇단 외국업체들의 구체적 개발 프로젝트의 가시화. 안 시장은 21일(현지시간) 시카고의 Urban Retail Properties 사와 '리틀 시카고(Little Chicago)'프로젝트를 인천경제특구에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카고의 주거 및 쇼핑센터를 겸비한 쇼핑몰과 업무용 빌딩을 현지에 그대로 옮겨 놓은 도시 개발이다.

뉴욕에서는 LCOR사로부터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해양도시를 건설하는 '씨포트 빌리지(Seaport Village)'프로젝트 개발을 제안 받기도 했다. 그리고 뉴어크(Newark)의 NEWWORK(뉴워크)사로부터 병원 및 연구시설, 주거 및 쇼핑타운을 함께 개발하는 'Three Village'프로젝트 제의를 받았다.

세계적 투자가들과의 면담을 통한 외자 유치도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안 시장은 23일(현시시간) 뉴욕에서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회장을 만나 인천경제특구의 개발 전략과 청사진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트럼프 회장은 곧 바로 해외투자이사를 불러 인천을 방문하도록 지시한 뒤 자신도 인천을 곧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유대계의 큰손 잭 로젠과의 면담을 통해 인천투자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라스베가스에서는 윈(Wynn), 하라스(Harrah's), 샌즈(Sands)그룹 등 세계 3대 호텔 및 카지오 업계 회장 등을 면담하고 영종도와 송도 등 인천투자 개발에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윈 그룹은 10월 인천을 방문해 세부적 개발 계획을 적극 타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ㆍLA=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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