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월드컵 탁구 4강행 좌절
유승민(삼성생명)이 28일 벨기에 리에주에서 열린 2008 월드컵 탁구 남자 단식 8강에서 티모 볼(독일)에게 0-4(6-11 8-11 8-11 4-11)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3연승으로 8강에 오른 유승민은 빠른 풋워크와 날카로운 드라이브를 갖춘 유럽 강자 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주세혁(삼성생명)도 이날 칼리니코스 크레앙가(그리스)에게 2-4로 무릎을 꿇어 8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임동현 양궁월드컵 파이널 우승
임동현(한국체대)이 2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08 국제양궁연맹(FITA) 양궁월드컵 파이널대회 결승전에서 베이징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빅토르 루반(우크라이나)을 112-11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국 궁사가 1~4차 양궁월드컵 우승자끼리 겨루는 파이널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6년 첫 대회에서 박경모(인천계양구청) 이래 두 번째다. 여자부에서는 박성현(전북도청)이 유스티냐 모스피넥(폴란드)에게 107-109로 져 준우승, 윤옥희(예천군청)는 3위를 차지했다.
동부, 한·일 농구 챔프전 2전승
원주 동부가 28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8 한ㆍ일 프로농구 챔피언전 2차전 홈 경기에서 김주성(20점 9리바운드)과 강대협(23점)의 활약을 앞세워 지난 시즌 일본 프로농구 우승팀 오사카 에베사를 92-75로 제압했다. 원정 1차전에서도 85-71로 이겼던 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동부는 이로써 올해 세 번째 맞은 이 대회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첫 팀이 됐다. 역대 통산 대회 성적은 4승2패로 한국이 우위를 지켰다.
차오름 피겨Jr 그랑프리 29위
차오름(신목고)이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끝난 2008~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46.03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 점수(33.33점)을 합해 총점 79.36점으로 총 31명 참가자 가운데 29위에 올랐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의 김현정(군포수리고)은 전날 끝난 경기에서 총점 108.89점으로 종합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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