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자원봉사 활동
배우 김지수가 캄보디아의 수호천사가 됐다.
김지수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캄보디아 국경 인근의 농촌인 '뱅몽'이라는 마을을 찾아 부모 잃은 3남매를 위해 자원봉사를 펼쳤다.
김지수는 6년전 경찰이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어머니마저 3개월 전 여읜 혼 쿤 티아(14), 혼 쿤 티은(13), 혼 헤인(11) 등 3남매와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김지수가 도착하기 하루 전 큰 홍수가 덮쳐 보금자리마저 잃은 딱한 사연을 가진 아이들이다.
김지수는 이들을 위해 생활비와 학비 마련을 위해 힘을 모았다. 김지수는 하루에 2,300원의 돈을 버는 아이들을 도와 논일을 하는가 하면 물고기를 직접 잡아 팔아서 생활비에 보탰다.
또한 3남매의 유일한 재산인 닭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를 만들어 뱀 습격으로부터 막아주었다.
김지수는 3남매가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교복을 마련해주고, 자전거도 선물했다.
더불어 아이들이 무사히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를 통해 생활비와 학비를 책임지는 1대1 아동결연을 맺기도 했다.
김지수와 3남매의 아름다운 추억담은 오는 10월말께 케이블채널 tvN <월드스페셜-love> 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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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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