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팬들이 선행 약속을 지켰다.
팬클럽 회원들은 최근 유노윤호의 이름으로 어린이재단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유노윤호가 지난 2월 자신의 생일을 맞아 "고가의 선물은 사양하겠다. 마음만 소중히 받겠다. 금액이 모아졌다면 선물 대신 도움이 필요한 다른 곳에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던 것을 팬들이 실천에 옮긴 것이다.
유노윤호는 28일 오후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 사전 녹화를 마치고 팬들이 보내준 기부증서를 발견했다. 유노윤호는 펄쩍 펄쩍 뛰며 팬들이 보여준 선행을 자랑스러워했다.
유노윤호는 "팬들이 약속을 지켜줬다. 이렇게 좋은 일에 거금을 모아줄지 몰랐다. 오늘이 좋은 날로 기억될 것 같다. 너무 자랑스럽다"며 뛸 듯이 좋아했다.
동방신기는 이날 <인기가요> 를 통해 4집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타이틀 곡 <주문-미로틱> <헤이> <러브 인 디 아이스> 등 총 3곡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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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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