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및 해외 에너지개발업체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가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전대월(46) KCO에너지 대표와 최규선(48) 유아이에너지 대표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26일 "25일 전씨를 소환조사했으며 1, 2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개인 회사인 톰가즈네프티사(사할린 현지 유전개발업체)의 지분을 높은 가격에 파는 방식으로 KCO에너지를 인수한 뒤 비자금을 조성하고 주가조작을 벌였다는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이라크 유전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허위공시 등을 통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있는 최씨도 다음 주께 한차례 추가 소환조사한 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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