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吉林)성의 한 국도에서 25일 오전 9시께 한국 관광객 34명이 탄 관광버스가 전복돼 한국인 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주 선양(瀋陽) 한국총영사관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한 한국 기업의 직원 34명으로 구성된 단체관광단이 탄 버스가 이날 지린성 퉁화(通化)와 지안(集安) 사이의 303번 국도에서 굴러 이중 한국인 임모(33)씨와 중국인 1명이 숨졌다.
선양 영사관 측은 "버스가 계곡 길에서 구르면서 사고가 났다"며 "버스에 타고 있던 한국인 직원 16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사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베이징=이영섭 특파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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