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퀸' 신지애(20ㆍ하이마트)가 준우승 징크스 탈출 기회를 잡았다.
신지애는 25일 경기 여주의 자유골프장(파72)에서 열린 제30회 신세계배 KLPGA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우지연(21) 임지나(21) 박우곤(29) 3명과 함께 공동 5위에 1타차 공동선두를 달렸다.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2개 대회와 지난 주 SK에너지인비테이셔널에서 3주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신지애가 이틀 연속 선두자리를 지키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그동안 마지막날 진가를 발휘하며 '파이널 퀸'이라는 별명을 가진 신지애가 그 명성을 보여 줄지 관심을 끈다. 통산 1승의 임지나와 나란히 우승 경험이 없는 우지연 박우곤도 선두로 나서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첫날 4오버파를 기록, 100위권에 머물렀던 시즌 3승의 김하늘은 2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이며 공동 9위(4언더파)로 껑충 뛰어 올랐다. 역시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서희경은 이날 16번홀(파3ㆍ135야드)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15위(3언더파)에 자리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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