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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소식/ 언론단체들 시국선언·서명운동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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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소식/ 언론단체들 시국선언·서명운동 外

입력
2008.09.2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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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단체들 시국선언ㆍ서명운동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새언론포럼, 한국PD연합회 등 9개 언론단체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국민주권과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대한민국 언론인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전ㆍ현직 언론인이 참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시국선언문을 통해 KBS와 YTN의 인사 사태 및 민영 미디어렙 도입 등 정부의 언론정책을 규탄하고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참담한 언론현실을 보라"며 "권력의 전횡을 견제, 감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언론자유 수호의 책무는 언론인 스스로에게 있다"고 밝혔다.

■ 베이징올림픽 막말 방송 중징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와 SBS의 베이징올림픽 '막말 해설'과 MBC의 올림픽 출전 약소국에 대한 '비하 자막 및 발언'에 대해 각각 주의 제재를 내렸다. 방송법상 주의는 재허가 심사에 활용되는 방송평가 등에 감점 요인으로 작용하는 중징계이다.

방송통신심의위에 따르면 MBC는 개막식 중계 때 일부 국가를 소개하며 비하성 자막을 내보냈고 해설자가 일부 경기에서 반말을 하거나 야구경기 중계가 끝났는데도 해설자의 사담을 여과없이 방송해 '방송언어'와 '품위유지'규정을 위반했다. SBS는 레슬링 경기와 수영 경기를 중계하며 진행자가 고함과 반말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징계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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