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 2차 대전 당시 생체실험으로 악명이 높았던 일본 '731부대'가 미국과 영국군 포로를 대상으로도 세균 실험을 강행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진청민(金成民) 하얼빈(哈爾賓)시 사회과학원 731부대 연구소장이 731부대에서 근무했던 전직 부대원의 증언을 기초로 "731부대는 전투중 포로로 잡힌 미ㆍ영 포로를 대상으로 세균실험을 하는 등 중국인 몽골인 소련인 조선인 네덜란드인 등 5,000여명을 생체실험으로 사용한 후 살해했다"는 내용을 하얼빈시에서 18일 개최된 제4회 731부대 만행 국제학술토론회에서 공개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731부대가 미ㆍ영 포로로 생체실험을 한 사실이 공개적인 학술회의에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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