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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전매제한 앞두고 막바지 분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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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전매제한 앞두고 막바지 분양 '봇물'

입력
2008.09.1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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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시행되는 오피스텔 전매제한을 앞두고 수도권에 총 1,464실의 오피스텔이 쏟아진다. 부동산시장 침체기에도 오피스텔이 꾸준한 인기를 끌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분양되는 물건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2일 이후에는 서울, 인천(강화ㆍ옹진군 일부지역 제외), 수원ㆍ성남ㆍ안양ㆍ부천ㆍ고양ㆍ용인ㆍ안산시(대부동 제외)에서 신규 분양되는 오피스텔(100실 이상 규모)은 분양 체결일로부터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물량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업무단지에서 선보이는 '송도 센트로드' 오피스텔이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45층 빌딩 1개 동에 127~314㎡(38~95평)형의 263실로 구성됐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구간인 국제업무지구역이 오피스텔과 바로 연결돼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송도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중 최고 높이로 바다, 수변공원 등 뛰어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아천세양건설이 관악구 신림동에 '아천세양 아르비채' 오피스텔 414실을 공급한다. 옛 신림극장 자리로 지하 8층~지상 26층 규모에 47~123㎡(14~37평)형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이 걸어서 2분 거리다.

경기 하남시 풍산동 풍산지구에는 신세계건설이 '그레이스 리버' 280실을 분양한다. 76~171㎡(23~51평)형으로, 주변에 미사리조정경기장, 하남국민체육센터, 미사리 까페촌 등의 레저ㆍ오락시설이 있다.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는 금광기업이 '중동 베네스타' 오피스텔 233실을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116~244㎡(35~84평)형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 부천시청역이 2010년 개통 예정이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에서 가깝다. 인근에 GS백화점, 홈에버, 이마트, 부천시청, 세무서 등이 있다.

삼성중공업은 경기 군포시 산본동에서 '금정 삼성쉐르빌' 96㎡(29평)형 274실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7층, 2개 동으로 지하철 1ㆍ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에서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유엔알컨설팅 박상원 대표는 "주변에 업무시설이나 대학교 등이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거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이라면 금상첨화"라고 조언했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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