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표주박] "남성 300명과… " 변태 성행위한 여장남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표주박] "남성 300명과… " 변태 성행위한 여장남자

입력
2008.09.19 00:13
0 0

트랜스젠더(성전환자)를 자처한 여장남성에게 돈을 주고 변태 성행위를 한 의사, 벤처기업 대표 등 남성 3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여장남성과 관계를 맺은 사람이 이들 외에도 300여명에 달한다는 물증을 확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8일 인터넷 애인대행 사이트에 자신을 트랜스젠더로 소개한 성매매 광고를 낸 뒤 연락해 온 남성들과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홍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홍씨와 성행위를 한 조모(34ㆍ의사)씨, 이모(27ㆍ프리랜서 프로듀서)씨 등 20대~50대 남성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 홍씨와 거래를 한 남성 300여명의 전화번호를 확보, 곧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2005년 10월부터 올 5월까지 인터넷 광고를 보고 연락해온 남성들을 서울 대치동 자신의 원룸으로 불러 1인당 20만원을 받고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다.

홍씨는 10여년 전 가슴확대 등 성형수술을 했으나 성전환 수술은 받지 않았다. 경찰은 "대부분 남성들이 이 같은 사실을 사전에 알았으나 빼어나게 예쁜 외모와 성적 호기심 때문에 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