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를 자주 신으면 발이 구두 모양에 맞춰 서서히 변해가는 경우가 많다. 불편한 구두는 발의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한다. 특히 좁고 높은 굽의 구두는 발가락과 발목 관절을 약화시키는 주범이다.
걷는 동안 발은 안정적으로 땅을 디뎌 무릎, 엉덩이관절, 척추의 충격을 적게 받도록 해야 한다. 즉, 발은 걷는 동안 외부 충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최전선에 위치한 기관이다.
발가락과 발에 굳은 살이 많고 다리와 발이 잘 붓는 것은 발의 착지가 불안정해 발의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발목과 발가락 관절이 약해지고, 모양도 좋지 않게 변한다.
좁고 굽이 높은 불편한 구두는 꼭 신어야 할 때만 신고, 나머지 시간에는 볼이 넓고 굽이 낮은 신발을 신자. 집에서는 발가락 사이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오므려 있던 관절을 펴주고, 발목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① 양손으로 테이블 가장자리를 잡고 허리를 세우고 반듯하게 선다. 이때 두 발은 10~20㎝ 너비로 벌리고 나란히 한다.
② 몸은 그대로 고정한 채 발뒤꿈치만 들었다 내렸다 한다. 10회 반복한다. 발가락과 발목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 도움말자생한방병원 관절척추센터
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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