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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1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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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G 구제' 힘입어 반등

미국 신용위기 탓에 폭락했던 국내 증시가 뉴욕 증시 상승과 AIG 구제금융 지원 등의 호재에 힘 입어 전날보다 37.51포인트(2.70%) 오른 1,425.2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1,15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66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173억원을 순매도.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4,872억원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증권, 건설, 운수창고, 기계, 철강금속, 화학 등이 크게 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던 은행주도 국민은행(1.63%), 우리금융(1.53%) 등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해운ㆍ항공주도 유가 급락 소식에 큰 폭 올랐다.

■ 개인 매수세로 전업종 상승

극적이라고 해야 하나 널뛰기라고 해야 하나. 전날보다 15.64포인트(3.64%) 급등한 444.93에 마감했다. 개인은 172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04억원, 외국인은 8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건설(5.49%), 컴퓨터서비스(5.42%), 제약(5.05%), 정보기기(4.86%), 일반전기전자(4.83%), 출판ㆍ매체복제(4.83%) 등 모든 업종이 올랐다. NHN(3.29%),다음(3.11%), SK컴즈(9.05%), CJ인터넷(3.25%), 네오위즈(2.65%) 등 주요 인터넷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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