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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세계 첨단 함정들 총집합! 10월 5일 부산 앞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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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세계 첨단 함정들 총집합! 10월 5일 부산 앞바다로

입력
2008.09.1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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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해군의 첨단 함정들이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 해군 축제 '국제관함식'에 대거 선을 보인다.

건군 60주년을 맞아 10월5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앞바다에서 열리는 '200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12개국 함정 50여척과 항공기 30여대가 참가한다. 해군은 "각국 함정들이 한 자리에 모여 펼칠 해상 쇼는 좀처럼 다시 보기 힘든 구경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8년 이후 두 번째로 관함식을 개최하는 우리나라는 해군의 대표 함정인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7,600톤)을 필두로 30여척을 내보낸다. 세종대왕함은 최대속력 30노트에 함대함, 함대공 등 120여기의 미사일과 장거리 대잠어뢰 등을 탑재하고 있다.

1,000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해 그 중 20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뛰어난 방어 및 대응능력을 보유한 최신예 전투함이다. 아시아 최대의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1만4,000톤)도 참가한다.

세계 최고의 해군력을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함은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7,000톤)이다. 길이 333m, 폭 78m로 110층 빌딩을 옆으로 뉜 것과 비슷하다. 승조원 5,600여명은 한국 해군 병력의 8분의 1 규모다.

순양함인 카우펜스함(9,600톤), 맥케인함(9,200톤) 등 이지스함 4척, 핵추진 잠수함 버펄로함(6,100톤)도 항모를 호위하며 부산항에 입항한다.

전력상 세계 2위로 평가받는 일본 해군은 4,650톤급 구축함 스즈나미함을 선보인다. 일본 수도와 태평양 방어를 담당하는 제1호위대군(요코스카) 소속으로 길이 151mm, 폭 17.4m에 대함ㆍ대공ㆍ대잠 공격능력을 갖추고 있다.

국제관함식에 처음으로 명함을 내미는 중국은 구축함인 하빈함(4,800톤)을 참가시킬 계획이다.

해군력 부활을 선포한 러시아 해군의 구축함 마샬 샤포쉬니코프함(8,400톤)도 위용을 드러낸다.

인도의 대형상륙함 가리알함(5,600톤), 영국의 해양조사선 에코함(3,470톤), 캐나다의 호위함 켈거리함(5,000톤), 태국의 호위함 나레수안함(2,900톤), 싱가포르의 대형상륙함 퍼시스턴스함(8,500톤), 인도네시아의 대형 상륙수송함 마카사르함(1만1,000톤) 등도 관함식을 빛내게 된다.

관함식(觀艦式ㆍFleet Review)은 국가 원수의 해상 사열 의식으로, 1341년 영국왕 에드워드 3세가 영국 함대를 검열한 데서 유래했다. 최근에는 노르망디 상륙 60주년 등 역사적 의미가 깊은 시기에 국제적인 경축 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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