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TV(IPTV)와 이용자제작콘텐츠(UCC) 동영상 서비스업체들이 추석연휴를 겨냥한 특집 서비스를 잇달아 개설했다.
KT는 12일 IPTV인 '메가TV'에 '추석특집관'을 편성하고 17일까지 올해 흥행 영화와 미국 드라마(45평)를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추격자' '강철중 공공의 적 1-1' '로스트 시즌3' '위기의 주부들 시즌3' 등 인기 개봉 영화 및 드라마 등이 무료 상영된다. 또 다음달 15일 국내 공연 예정인 태양의 서커스 '알레그리아'의 미리 보기 동영상도 공개된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영화 '포켓몬스터'를 1편 이상 시청하면 추첨을 통해 닌텐도 'DS라이트' 게임기 등을 증정한다.
하나로텔레콤도 연휴 기간 하나TV에 '한가위 특집'편을 운영한다. 특집 코너에서는 '공공의 적' '무간도' 등 국내외 시리즈 영화 30편, 어린이들을 위한 전래동화 애니메이션 등을 볼 수 있다. 또 최근 개봉한 공포 영화 '고사'를 독점 상영하며, 외화 '슈퍼 히어로'를 100원에 볼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한다.
UCC 포털인 판도라TV(www.pandora.tv)는 13~15일까지 고화질(HD) 영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기간에 이용자들은 판도라TV 홈페이지를 통해 '호로비츠를 위하여' '천년학' '무인 곽원갑' '메멘토' 등의 국내외 영화를 HD 영상으로 무료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봉신연의'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아즈망가' 등 유명 애니메이션과 온라인 게임대화 중계 영상도 함께 제공한다. 김경익 판도라TV 사장은 "4월 HD 영상 서비스 제공 시설을 강화해 이번 추석에는 온가족이 인터넷으로 고화질 영화들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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