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록의 신화 메탈리카가 5년 만에 신보 '데스 마그네틱'을 12일 출시했다. 새롭게 영입한 프로듀서 릭 루빈과 작업한 신보는 1984년의 '라이드 더 라이트닝'과 1986년의 '마스터 오브 퍼피츠'의 스피드 메탈과 닮아 있다.
심장 박동으로 시작하는 1번 트랙 '댓 워즈 저스트 유어 라이프'는 1분58초 동안 보컬 없이 기타와 드럼의 사운드만으로 메탈리카의 귀환을 알린다. 찢어지는 디스토션과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보컬이 숨쉴 틈을 주지 않는다.
첫 싱글로 먼저 공개됐던 4번째 트랙 '더 데이 댓 네버 컴즈'는 그야말로 80년대 메탈리카의 작법에 충실하다. '올 나이트메어 롱'의 엄청난 기타 속주와 '더 언포기븐 3'의 부드러운 건반 연주가 교차하는 재미도 있다.
총 10곡 중 러닝타임 7분을 넘는 곡이 7곡. 앨범의 주제는 커버에서 떠올릴 수 있듯이 필연적인 죽음이다.
양홍주 기자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