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의 1990년대 히트곡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에 이어 가수 장나라(사진)의 최근 발표곡 '신기루'도 저작권 분쟁에 휩싸였다.
11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협회 측이 저작권을 갖고 있는 '사랑을 믿어요(If you ask me to)'가 지난 3월 발매된 장나라의 6집 앨범에 '신기루'라는 곡으로 무단 수록됐다며 음반제작사 등을 상대로 음반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협회는 "원 저작자인 미국인 작곡가로부터 저작권을 신탁받아 관리 중인 협회의 명시적인 허락 없이 장씨 측이 무단으로 음원을 사용해 음반을 제작ㆍ판매했다"며 "이는 명백한 저작권 침해 행위인 만큼 앨범 판매는 물론, MP3 등 온라인 음원 제공 서비스도 중지해 달라"고 밝혔다.
권지윤 기자 legend8169@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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