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조경희(1918~2005) 선생을 기려 제정된 제1회 조경희수필문학상 수상자로 허세욱(74ㆍ사진) 전 고려대 중문과 교수가 11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올해 출간된 수필집 <송정다리> . 심사위원회는 “연구실에서의 낙수나 논문의 각주를 닮은 현학성의 나열이 아니라 일상적인 삶의 언저리에서 벗어나는 감상과 사유로 대중적인 공감대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했다. 상금은 500만원이며 시상식은 20일 오후3시 서울 신문로 문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송정다리>
조경희 선생은 1939년 이화여전을 졸업한 후 한국일보, 서울신문 등에서 40여년간 언론인으로 일했으며 1971년 한국수필가협회를 창립하고 ‘한국수필’을 창간하는 등 수필문학의 진흥에 힘썼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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