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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장애인올림픽/ 홍석만, 육상 400m 세계신으로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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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장애인올림픽/ 홍석만, 육상 400m 세계신으로 金

입력
2008.09.1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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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애인육상의 간판 스타 홍석만(33ㆍ제주도장애인체육회)이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육상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홍석만은 11일 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열린 400m T53(휠체어를 타고 트랙에서 하는 종목) 결승에서 47초67의 세계신기록으로 2위 중국의 리 후자오(48초43)를 0.76초차로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2004년 아테네 장애인올림픽에서도 100m와 200m를 석권했던 홍석만은 이로써 올림픽에서 자신의 3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앞서 9일 열린 남자 4×100m에서는 계주팀을 이끌고 동메달을 따냈다.

사격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2관왕이 배출됐다.

이지석(34ㆍ경기일반)은 이날 베이징사격장에서 열린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 종목에서 결선합계 704.3점(600+104.3점)을 쏴 703.5점(598+105.5)에 그친 프랑스의 라파엘 볼츠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지난 9일 혼성 10m 공기소총 복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지석은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종목 복사 결선에 출전한 심재용(44ㆍ인천일반)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금 3, 은 3, 동 1개를 따내며 효자종목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탁구 남자 개인(장애 1등급) 종목에 나선 조재관(31ㆍ광주광역시)은 결승에서 오스트리아의 안드레아스 베베라에게 0-3으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3.4위전에 진출했던 이해곤은 프랑스의 장 프랑소와 두카이를 3-1로 꺾고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남자 역도의 정금종(43ㆍ서울시장애인체육회)은 남자 56kg급 경기에서 태국, 중국선수와 같은 180.0kg을 들어올렸지만 두 명보다 몸무게가 가벼워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984년 뉴욕 패럴림픽 이후 7회 연속 장애인올림픽에 참가, 1988년 서울대회부터 2000년 시드니대회까지 4연패를 차지했던 정금종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여자 수영의 '얼짱' 김지은(25)은 자유형 400m에서 또 다시 결승에 진출했으나 7위에 그쳤다. 시각장애인축구(5인제)에 출전한 한국은 중국에 0-1로 패하면서 3패째를 기록했다.

허재원 기자 hooa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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