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채무는 일부" 40억 사채설 궁금증… "싫은 소리 못하는 선한 사람이었는데"
"5월께 안재환 빚은 5억 정도였다."
고(故) 안재환의 재무 담당자가 입을 열었다.
지난 6월까지 안재환의 재무를 담당했던 A씨는 11일 스포츠한국과 전화인터뷰에서 "5월말 기준으로 안재환의 빚은 5억을 넘지 않았다. 사업을 확장 중이었는데 돈이 석 달째 제대로 돌지 않아 고민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안재환의 빚이 40억 원에 이른다는 측근의 얘기에 대해서 궁금증을 드러냈다. A씨는 "5억의 빚에는 은행에서 대출받은 금액 외에 사적인 채무가 일부 포함돼 있었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A씨는 안재환을 '싫은 소리 할 줄 모르는 선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안재환은 힘들고 억울한 일이 있어도 누구 하나 책망하지 않고 혼자 끌어안는 편이었다. A씨는 "사업을 하면서도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성격이었다. 상대방을 잘 믿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도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 했다"며 안재환의 쓸쓸한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지난 8월 변사체로 발견된 안재환은 11일 오후 경기도 벽제 하늘문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안재환은 영면에 들어갔지만 안재환의 자살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사채를 둘러싼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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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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