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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키스신 이순재 "바로 내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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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키스신 이순재 "바로 내 아이디어"

입력
2008.09.1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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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가 TV 사상 최고령 키스신을 직접 진두지휘했다.

이순재는 최근 KBS 2TV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 (극본 김수현ㆍ연출 정을영)에서 노년의 사랑을 그리며 '깜짝' 키스신을 선보였다. 그런데 이 키스신이 바로 이순재의 아이디어였다.

사실 안방극장에 황혼커플이 등장해 알콩달콩 사랑을 표현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엄마가 뿔났다> 는 이런 고정관념을 과감히 무너뜨리고 노년 커플의 키스신을 담았다. 가히 파격적인 장면이었다.

<엄마가 뿔났다> 의 한 관계자는 "이순재는 이 장면에서 김수현 작가에게 아이디어를 냈다. 노인들의 사랑이 무겁고 심각한 것이 아니라 젊은 세대들과 똑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표현한 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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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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