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YTN의 공기업 지분을 민간에 모두 매각할 방침이며, 2만주가 이미 팔렸다”는 발언을 한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9일 “신 차관이 매각됐다고 말한 2만주는 우리은행의 주식이라는 것이 8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 밝혀졌다”며 “신 차관은 미공개 정보를 제공하거나 이용하는 행위를 금지한 증권거래법 위반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법 행위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신 차관의 발언으로 이튿날 YTN 주식이 폭등했고 그 발언의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자 주식이 급락해 개미 투자자들이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됐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언론장악저지특별대책특별위는 10일 신 차관에 대한 고발건을 최고위에 보고, 당론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진실희 기자 trut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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