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일본 총리로 유력한 아소 다로(麻生太郞) 자민당 간사장이 일본 천황도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아소 간사장은 전날 자민당 소장파 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집단적 자위권 수용 등 정책 제언에 대해 “외할아버지 요시다 시게루(吉田茂) 전 총리와 주권회복의 날인 4월 28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며 “천황 폐하도 참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4월 28일은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발효일이다.
아소 간사장은 외무장관 시절인 2006년에도 천황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도쿄=김범수 특파원 bskim@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