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2008 대한민국 좋은 간판상' 대상에 서울 종로구 삼청동 액세서리 상점인 '은나무' 가 선정됐다.
'은나무'는 간판에 4개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병기한 참신한 시도에다 디자인이 매우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방 '아원'(서울 종로구 인사동)은 가위와 망치 등 공방에 쓰이는 도구로 꽃과 나무, 새를 구성하는 등 창의적인 측면에서 돋보여 우수상을 수상해고, 황동으로 실물(안경)을 직접 만든 안경점 '보보스'(서울 마포구 합정동), 자전거 바퀴와 체인 모양을 형상화해 간판을 제작한 자전거 판매점 'LEVELO'(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등도 우수상을 받았다.
또 머리를 자를 때 빗을 갖다 댄 모습을 형상화한 '나리 미용실'(부산 수영구)과 독특한 글자체로 한글의 아름다움을 살린 레스토랑 '느리게 걷기'(서울 종로구 혜화동) 도 함께 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희망제작소 부설 간판문화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7월부터 네티즌들이 추천한 300여건의 좋은 간판을 두 달 동안 시민들이 직접 심사해 선정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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