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도(野都) 부산'에 홈팀 롯데자이언츠 테마역이 조성됐다.
부산지하철을 운영하는 부산교통공사는 롯데 홈구장인 사직구장 인근 3호선 종합운동장역을 롯데자이언츠 테마역으로 꾸미는 리모델링공사를 최근 끝마쳤다고 5일 밝혔다.
테마역 분위기는 전동차에서부터 느낄 수 있다. 전동차가 역에 접근하면 강민호 포수 목소리로 "지금 도착하는 역은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이 있는 종합운동장역입니다. 부산갈매기를 함께 부르며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는 안내방송이 나간다.
역 구내에는 이대호ㆍ최향남ㆍ가르시아 선수 등 13명의 선수와 야구단의 마스코트 등이 설치돼 있고, 역사 기둥과 통로 벽면은 선수들 사진으로 장식했다.
공사 측은 롯데자이언츠 테마역 조성을 기념, 교통카드로 지하철 요금을 낸 승객에게 사직야구장 입장료 1,000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김창배 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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