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노사갈등 효성 창원공장 직장폐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노사갈등 효성 창원공장 직장폐쇄

입력
2008.09.08 06:51
0 0

효성그룹은 금속노조 중앙교섭 참여와 월급제 시행 등을 놓고 노조와 내홍을 겪던 ㈜효성 창원공장을 직장폐쇄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효성 창원공장은 전날 오후 부산지방노동청 창원지청에 직장폐쇄 신고를 했으며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직장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효성 창원공장 사측과 노조는 5월 8일부터 2008년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해 24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고, 노조는 지난달 13일부터 하루 3~6시간씩 부분파업을 지속해왔다. 효성 양측은 ▦금속노조 중앙교섭의 참여 ▦현장직의 월급제 도입 ▦정년연장(만56세→만58세) ▦조합원 수당의 신설 ▦성과급 지급 등이 쟁점이 됐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효성 창원지회 박태진 지회장은 "사측의 직장폐쇄는 2004년 이후 벌써 4번째로 성실히 교섭 중인 노조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다음주께 금속노조 경남지부 소속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규탄집회를 여는 등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효성 관계자는 "직장폐쇄는 1달여 동안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회사가 입은 손실을 최소화하고 교섭을 빨리 진행시키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시간을 정하지 않고 교섭을 계속해 빨리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