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마케팅의 전설적인 성공 사례가 된 농산물 전문점 '총각네 야채가게'의 신화가 뮤지컬로 제작됐다. 6일~12월 31일 서울 대학로 창조 콘서트홀 2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는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해 억대 소득 자영업자로 자수성가한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의 성공스토리를 담고 있다. 총각네>
대학에서 레크리에이션을 전공한 주인공 태성은 이벤트 회사에 취직하지만 6개월 만에 그만둔다. 백수로 지내다 우연히 인연을 맺은 오징어 행상에게서 장사의 지혜를 배운 그는 자신만의 마케팅 노하우를 쌓아 농산물 전문점을 열고 점포를 늘려 가기 시작한다.
'유기농 뮤지컬'이라는 타이틀을 단 이 작품은 성공을 향한 젊은이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 마케팅 전략을 뮤지컬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로맨스에 치우친 기존의 전형적인 뮤지컬 화법과 차별화된다.
기획과 극작을 맡은 이재국씨는 "평소 자주 들렀던 '총각네 야채가게'의 기분 좋은 에너지가 객석까지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대에는 실제 과일이 차려진다. 공연이 끝나면 이 과일을 주스로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판매, 소외 이웃을 돕는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연극 <춘천거기> 를 만든 김한길씨가 연출을 맡았으며 김정훈 구옥분 김동화 고원석 등이 출연한다. (02)325-4177 춘천거기>
김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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