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통계청이 실시한 인구ㆍ주택총조사의 종교별 인구분포에 따르면 불교를 믿는 국민이 1,072만여명으로 전체 조사대상자의 22.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불교에 이어 861만여명의 기독교(개신교)와 514만여명의 천주교가 뒤를 이었다. 다음은 원불교 12만여명(0.3%), 유교 10만여명(0.2%), 천도교 4만여명(0.1%), 증산교 3만여명(0.07%), 대종교 3,766명(0.01%), 기타 종교 16만3,085명(0.35%) 순이다.
최종성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는 “한국처럼 서양의 기독교와 동양의 불교가 대등한 위치에서 뿌리내린 것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한국인의 53.1%인 2,497만여명이 종교를 갖고 있었다. 신앙을 갖지 않은 국민은 2,186만여명(46.5%)이었다. 통계청은 5년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구ㆍ주택총조사를 실시하며 2005년의 조사가 가장 최근 자료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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