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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佛 AS모나코 주전 공격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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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佛 AS모나코 주전 공격수로

입력
2008.09.0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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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3)의 프랑스 1부리그 AS 모나코 행이 최종 확정됐다.

박주영은 2일 새벽(한국시간) AS 모나코와 공격수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배정받고, 200만 유로(32억원)의 이적료에 연봉 8억원 수준으로 4년 계약의 세부조건에 최종 사인한 뒤 입단식도 가졌다.

이로써 박주영은 해외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고 빅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도약의 발판도 마련했다.

박주영이 몸담게 된 AS 모나코는 프랑스령 자치국인 소국 모나코를 연고로 하는 팀으로 정규리그 7회, FA컵 5회 우승 등을 차지했다.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 토고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널) 등 유명 선수들이 AS로마를 거쳐간 스타 사관학교로 불린다.

박주영의 당면 과제는 생존경쟁이다. 현재 AS모나코의 공격수 요원으로 프레드릭 니마니(20)와 세르그 가크프(21), 프레디 아두(19), 쟈말 바카르(19), 후안 파블로 피노(21) 등이 있다. 대대적인 변혁을 예고하고 있는 AS모나코는 주전 공격수 메네즈를 AS로마(이탈리아)로 보낸 뒤 네네와 프레데릭 피퀴오네 또한 각각 에스파뇰(스페인), 리옹(프랑스)으로 이적해 공격진이 젊다.

메네즈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박주영에 대한 히칼도 멘데스 AS모나코 감독과 팬들의 기대는 남다르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초반에 주어진 기회를 포착하는 게 중요하다.

프랑스는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빠르고 기술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재능이 뛰어난 박주영으로선 프랑스 축구가 자신의 스타일과 맞을 수도 있다. 아울러 해외로 나가면 누구나 겪는 현지 문화 적응도 극복해야 할 숙제다.

김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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