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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입 수시 2학기 가이드/ 최종당락 좌우 '대학별고사' 만반의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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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입 수시 2학기 가이드/ 최종당락 좌우 '대학별고사' 만반의 준비를

입력
2008.09.0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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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들은 대학별 특성에 맞는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대학별고사를 전형의 마지막 요소로 활용한다. 단계별 전형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의 실질 반영비율은 보통 10% 전후로 대학별고사에 비해 영향력은 적으나, 1단계에서 합격ㆍ불합격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이다.

출결 및 봉사활동, 특별활동, 자격증, 수상 경력, 임원활동, 어학능력 등 비교과영역도 다양한 특별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기준이 되므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수험생들은 학생부, 대학별고사,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전형요소별로 본인의 성적 위치를 점검해 자신이 어느 유형에 강점이 있는 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의 특징 중 하나는 전형 유형이 다양화했다는 점이다. 영어나 제2외국어 등 어학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 있는가 하면, 임원 경력을 지닌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생부 비교과 영역 우수자를 뽑는 리더십 전형도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농ㆍ어촌 학생들에게도 수시 2학기의 문은 열려있다. 남과 다른 특기가 있는 학생이라면 이런 특별전형의 틈새를 공략해 보는 것이 좋다. 수시모집의 특징만 잘 파악하면 자신에게 딱 맞는 맞춤식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2학기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대학별고사의 비중이 매우 높아 사실상 최종 당락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대학들이 내놓은 일반우수자 전형 및 논술우수자 전형의 경우 논술의 비중이 50% 안팎으로 높고, 일괄합산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많다. 논술의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학생부는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논술보다 변별력은 떨어질 전망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에도 유의해야 한다. 주요 대학 대부분이 ‘수능 2개 영역 1등급, 혹은 2등급 이내’를 기준으로 두고 있어 적어도 2,3개 영역에서 2등급 이내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모집단위에 따라 반영하는 수능 영역이 다르므로 지원 희망 대학의 수능 우선선발기준, 최저학력기준 등을 미리 살피고 이에 대비하도록 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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