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장의 자리에 오른 김기덕, 박찬욱 감독의 '제자'들이 잇달아 생애 첫 흥행 출사표를 던진다. 대가들이 배출한 신인 감독들이 과연 스승을 뛰어넘는 '청출어람'(靑出於藍)을 이루며 한국영화의 새 활력소가 될 수 있을까 충무로의 기대가 사뭇 크다.
11일 개봉하는 <영화는 영화다> 의 장훈 감독은 김기덕 감독의 연출부 출신이다. 2004년 <사마리아> 를 시작으로 <빈집> , <활> , <시간> 을 거치며 김 감독과 동고동락했다. 소지섭의 군제대 이후 첫 출연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는 영화다> 는 김 감독의 각본을 밑그림 삼았다. 영화는> 시간> 활> 빈집> 사마리아> 영화는>
김 감독의 영화사인 김기덕필름이 스폰지이엔티와 공동제작했다. 김기덕필름은 지난해 7월 김 감독 연출부 출신인 전재홍 감독의 <아름답다> 를 선보였었다. 아름답다>
내달 16일 개봉하는 <미쓰 홍당무> 의 이경미 감독은 박찬욱 감독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박 감독이 2004년 미쟝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이었을 때 이 감독의 단편에 매료 되면서 시작됐다. 미쓰>
이후 이 감독은 박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에서 연출부 생활을 했고, 박 감독의 영화사 모호필름을 통해 '입봉'(영화감독 데뷔를 이르는 충무로 은어)을 하게 됐다. <미쓰 홍당무> 는 박 감독이 제작에만 전념하는 첫번째 작품으로 이 감독에 대한 기대를 엿볼 수 있다. 미쓰> 친절한>
라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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