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골프여왕' 신지애(20)가 '살아있는 전설' 구옥희(52)와의 맞대결에서 이기며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28일 강원 정선의 하이원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하이원컵 SBS채리티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5년 만에 국내대회에 참가한 통산 44승의 구옥희, 한국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 US여자오픈챔피언 박인비(20)가 뜻 깊은 동반 플레이를 펼쳤다.
신지애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선두인 서희경 김은희(이상 4언더파)에 1타차 공동 3위에 올라 우승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반면 박인비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27위, 구옥희는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2개로 2타를 잃어 50위권으로 밀렸다. 구옥희는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 어린 선수들의 실력은 감동적일 정도로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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