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cales don't lie.
▲ 이런 표현을 영어로는?
1. 그녀는 자신이 그곳에 속해 있다는 걸참을 수가 없었다.
2. 저쪽에 있던 분이 숫자를 거꾸로 적었거든요.
3. 어차피 할 거라면 제대로 하고 싶어요.
Carrie's Narration
There it was. 거기 있었다. The self hell aisle. 자기혐오 칸에
As Charlotte looked at the titles: ''The Women's Comfort Book'', ''The Path To Love'', ''Excuse Me, Your Life ls Waiting'', ''Please Understand Me ll'', she couldn't bear the thought that she belonged there.
샬롯의 눈에 들어온 책들은 '여성들에게 위안을 주는 책', '사랑으로 가는 길', '인생이 주춤거릴 때', '제발 날 이해해줘' 등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그곳에 속해 있다는 걸 참을 수가 없었다.
A woman on the bookstore: (With Crying) That really helped me.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This is adorable. [좋은 책이에요.]
홀로서기를 하기로 결심했던 샬롯은 서점 안에서 그런 여자들 틈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갑자기 부정합니다. 여행 관련 책을 찾는 듯 태연히 딴전을 피는 샬롯.
Charlotte: Travel? [여행 칸이 어디지?]
* adorable
존경[숭배, 찬탄]할만한; (구어) 사랑스러운, 귀여운, 반하게 하는.
Miranda: Did you find your book? [책은 찾았니?]
Charlotte: No, it wasn't for me. [내가 찾던 게 아니었어.]
Who needs the self help aisle when you can self help yourself to amazon.com and get exactly what you need, overnight express and shame free. 자기개발 책이 필요할 땐 아마존 닷컴으로 주문하면 원하는 물건을 바로 다음날 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한편 미란다에겐 도움이 좀 필요했습니다. 출산 부기를 빼기로 결심했으나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체중감량 클럽에 가입을 합니다.
Miranda: I'm much lighter metric. [킬로그램으론 훨씬 가벼워요.] There's been a mistake on my weight. [몸무게가 잘못됐어요.]
A Staff: The scales don't lie. [저울은 거짓말 안 해요.]
Miranda: This isn't a vanity thing. [괜히 그러는 게 아니에요.]
* vanity
덧없음, 무상함; 허무; 공허, 헛됨, 무익.
무익한[헛된] 일[행위], 보잘 것 없는 일.
the vanity of wealth 부(富)의 허무함.
the vanities of life 인생의 헛된 일들.
harmless vanity 악의 없는 허영심.
tickle one's vanity 허영심을 돋구다; 자기 만족을 시키다.
Miranda: The other woman inverted the numbers. [저쪽에 있던 분이 숫자를 거꾸로 적었거든요.] If I'm gonna do this, I want to do it right. [어차피 할 거라면 제대로 하고 싶어요.]
A Staff: You've got the right attitude. Come on. [태도가 마음에 드는군요. 이리 오세요.]
* attitude
(사람·물건 등에 대한) 태도, 마음가짐. 자세(posture), 몸가짐, 거동.
(속어) (남에게) 겁주는 태도, 싸움을 거는 태도, 뻗대는 태도.
attitude of mind 마음가짐.
take [assume] a strong [cool, weak] attitude toward [to, on] ~에게 강경한[냉정한, 약한] 태도를 취하다.
What is your attitude to the problem? 그 문제를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strike an attitude 짐짓 점잔을 빼다.
Miranda: Can I bother you in a minute? [잠깐 실례해도 될까요?]
저울에 있는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미란다가 다시 체중을 확인합니다.
A Staff: Elaine. [일레인!] You wrote down this woman weighs 158.2, but she weighs 152.8. [이 분 체중을 158.2라고 적었는데.152.8이잖아요.]
Miranda: Could you not yell out my weight? [제 몸무게 좀 그렇게 소리치지 말아줄래요?]
민망해진 미란다가 직원에게 부탁하자 옆에 있던 남자가 미란다에게 위로하듯 말합니다.
Tom. Big boned: Hey, I weigh 240. Goal weight 77. [전 240인걸요, 목표는 77이에요]
A staff: Here you go and here's a name tag. [이제 됐어요, 이름표 받으세요.]
Miranda: A name tag? [이름표요?]
A staff: Oh, yeah. We've all got to wear these. [네, 모두 이름표를 달아야 돼요.]
Tom. Big boned: Tom. Big boned. [통뼈, 톰이에요.]
Miranda: Miranda. Baby weight. [출산 부기, 미란다예요.]
▲ Answers
1. She couldn't bear the thought that she belonged there.
2. The other woman inverted the numbers.
3. If I'm gonna do this, I want to do it right.
송고은
중앙대학교 교수/실용영어담당
■ 8월 27일 Korea Times 사설 | Rebirth of KBS (KBS의 재탄생)
Are Koreans Ready for Real Public Service Broadcasting? (한국인들은 진정한 공영방송을 위한 준비가 되어있을까?)
The government has finally resolved one of its biggest headaches by replacing the head of the Korea Broadcasting System (KBS).
정부가 한국방송공사의 사장을 교체함으로써 가장 큰 골칫거리 중의 하나를 마침내 해결했다.
There was nothing wrong legally with President Lee Myung-bak's appointment of a new KBS president Tuesday, as recommended by its board of directors. Many suspect, however, the reverse order might be true in personnel management of the public broadcaster: The President sends his personal choice and the board just rubberstamps it.
이명박 대통령이 KBS이사회의 제청에 따라 지난 화요일 새로운 KBS사장을 임명한 것은 법적으로 하등의 문제가 없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공영방송의 인사에 있어서 순서가 거꾸로 였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데 즉 대통령이 의중을 전달하면 이사회가 무조건 추인하는 방식을 말한다.
The three liberal opposition parties are pledging to open a parliamentary investigation into the selection process, attacking it as the government's attempt to control news media. There are reasons _ and some evidence _ for their suspicion about this prearrangement.
진보성향의 세 야당은 이를 언론 통제 기도라고 공격하면서 선정 절차에 대해 국정조사를 개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러한 사전 타합에 대해 의심할 만한 이유도 있고 일부 증거도 있다.
For the sake of the taxpayers, sick and tired of partisan brawl over everything, however, the political fight over this issue needs to better deal with the core issues involved.
그러나 사사건건 벌이는 정쟁에 신물이 난 국민을 위해서라도 이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은 핵심적 이슈를 보다 잘 다룰 필요가 있다.
Everybody knows the ousted KBS head named by the former liberal administration was a thorn in the flesh for the conservative administration, which mobilized all law enforcement agencies, including the prosecution, tax office and administrative watchdog, to kick him out.
진보적인 전 정권에 의해 임명되었다가 지금은 쫓겨난 KBS사장이 보수적인 현 정권에 있어서 눈의 가시였음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며 정부는 그를 축출하기 위해 모든 사법 기관 즉 검찰과 국세청 및 감사원까지 동원했었다.
If the de-facto Presidential selection of the KBS chief has been an open secret for the past couple of decades, the future debate should focus on whether and how long this should be allowed to continue. In short, the political community should no longer be mired in an ideological dogfight in the form of quarreling over the irregularities and ineptness of specific persons, but start discussion on how to make a public broadcaster true to its name, free of politics and capitalism.
KBS 사장을 사실상 대통령이 고르는 것이 지난 20여 년간 공개된 비밀이었다면 앞으로의 논의는 이런 행태가 계속되도록 허용할 것인지 또 얼마나 오래 허용할 것인지에 모아져야 한다. 간단히 말해서 정치권은 특정인의 비리나 자격 여부를 따지는 방식으로 이념 싸움에 빠져 있을 것이 아니라 정치와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공영 방송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The biggest victims of the current public broadcasting system are viewers, who actually finance its operation with taxes and subscription fees but are being force-fed lots of low-quality programs filled with dozens of entertainers appearing on most all channels. This is why some people, including foreign visitors, sarcastically say they find Korean TV highly amusing.
현 공영방송 제도의 가장 큰 희생자는 세금과 시청료로 그 재정을 부담하면서도 십 수명의 연예인이 거의 모든 채널마다 나오는 저질프로그램을 꾸역꾸역 소화해야 하는 시청자들이다. 이런 이유로 외국 방문객들을 포함한 일부 사람들은 한국 TV가 아주 재미있다고 비꼬아 말한다.
So, the biggest mistakes of the former KBS head may lie in failing to rectify this high-cost, low-quality broadcasting as well as his ideological slanting. Similarly, the foremost task of the incoming chief will be simple; raise the public broadcaster's efficiency through drastic restructuring, enhance public services by improving the program quality and, preferably stop serving as the governmental trumpeter.
그러므로 전 KBS사장의 가장 큰 잘못은 이념적 편향뿐 아니라 이러한 고비용에 저질 방송을 시정하지 못한 점이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사장의 가장 주된 과제도 간단한 것이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한 공영방송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프로그램 질의 향상을 통해 공익성을 개선하며 더 바란다면 정부의 나팔수 노릇을 그만두는 것이다.
The independence from both political power and advertisers is possible only when the public broadcaster can stand on its own financially.
정치권력과 광고주들로부터의 독립은 오로지 공영방송이 재정적으로 홀로 설 수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
In most European countries that have public broadcasters regarded as genuine, viewers pay subscription fees almost 10 times higher than here. It is questionable whether the Korean audience is ready to pay so much to watch ``far less entertaining'' programs, including documentaries.
진정한 공영방송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는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에서는 시청자들이 우리나라보다 거의 10배나 비싼 시청료를 내고 있다. 한국 시청자들이 이 정도 돈을 내고 다큐멘터리 등 ``훨씬 재미없는" 프로들을 보려 할지는 의문이다.
President Lee and his Grand National Party are reportedly considering privatizing more of the existing public channels, following the example of the U.S. system. This would result in only further degradation of the programs, turning the TV into an idiot box true to its meaning.
이 대통령과 여당인 한나라당은 미국의 사례를 본 떠서 기존의 공영 채널을 더 많이 민영화할 생각이라는 보도이다. 이는 오로지 프로그램을 더욱 저질화하고 TV를 문자 그대로 바보상자로 만드는 결과만을 초래할 것이다.
It is high time for the government, civic groups and academic community to pool their wisdom to come up with a politically neutral broadcasting system that best serves the audience's interests with quality programs.
정부와 시민 단체 그리고 학계가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고 질 높은 프로그램으로 독자의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공영방송 체제를 만드는데 지혜를 모을 때이다.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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