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솜 이불 덮은 메주… 18개월 숙성 '깊은 맛'
안동제비원전통된장은 국산콩 100%를 무쇠가마솥에 장작불을 지펴 삶은 뒤 5~6 시간을 건조하여 목화솜 이불을 덮어 띄운 메주를 사용한다.
그야말로 전통의 방법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그에 그치지 않고 정월달 길일을 택해 장을 담아 다시 1년6개월 이상을 숙성 시켜 만든 된장이다.
안동제비원전통식품(www.andongjebiwon.co.kr)의 최명희 대표는 안동 김씨 예의소승공파 종부였던 시어머니 밑에서 가풍을 물려 받으면서 매운 손맛 또한 전수 받았다고 한다.
이 매운 손맛 덕분에 안동제비원전통식품에서 만든 제품들은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 메주까지 모두 농림수산부장관으로부터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았다.
최명희 대표는 이러한 전통식품을 만들게 된 동기에 대해 "성주풀이의 본향인 제비원미륵불의 미소는 누구에게나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아름다운 전설이 있듯이 우리 된장을 먹는 사람들에게도 아름다운 미소가 피어나기를 상기하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전래의 방법 그대로 정성을 다해 제대로 된 전통식품을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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