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고추 아닌'영양 만점' 생홍고추
남제천은 충주댐 수몰지역으로서 벼농사를 짓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산간지역이다. 때문에 전작 중심의 영농 형태로 고추 농사에 의존하고 있는 농촌지역. 그러나 농가소득의 안정을 위해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서 개발한 생홍고추고추장 특허를 전수받아 이 특허를 농민조합원의 단체인 지역 농협에서 직접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제천농협의 생홍고추고추장은 건고추가 아닌 생홍고추를 이용해 고추장을 생산함으로써 여타 고추장에 비해 여러 가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건조과정에서 비용과 노동력이 크게 절감되며 원료 매입 시 시중 시세보다 유리한 가격을 적용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고추 가격이 폭락해도 가격이 보전돼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영양 면에서도 뛰어나다. 생홍고추를 이용하기 때문에 건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양소 파괴가 적어 신선한 맛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무색소, 무방부제, 100% 국산 농산물 사용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1994년에는 전국 농산물 식품품평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남제천농협의 생홍고추고추장은 전국 농협계통 하나로마트와 양재 등의 농협물류센터에서 소비자들과 만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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