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재배에 최적 토양… 당도 높고 수분 많아
우리나라 배의 역사는 삼국시대 이전에 시작되었으며 조선 성종 때 진상품으로 상납했다는 기록이 있다. 현재와 같이 개량품종이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890년경 외국 선교사들이 몇 그루씩 심은 것을 그 시초로 본다.
1906년 일본배 품종이 재배되기 시작했고 서양배도 당시 도입되었지만 기후 조건이 맞지 않아 일본배 품종이 주종을 이루게 되었다. 근래에는 국제 경쟁력이 있고 수출 유망작목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배는 품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00g당 수분 85-88% 열량은 51칼로리 정도. 최근 연구 결과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다.
평택배는 1900년대 초부터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평택은 배 재배에 적합한 기후조건과 토양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주로 재배되는 품종은 신고, 황배, 황금배, 추황배 등 품종이다. 특히 평택배는 점질토양에서 생산되어 타 지역보다 수분이 많고 당도가 높아 육질이 단단하며 신선도가 장기간 유지되고 유통 기간이 길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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