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골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남매가 나란히 최종라운드 4타차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LPGA투어 이지영(23)과 박인비(20)는 24일(한국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골프장(파72)에서 열린 세이프웨이클래식 2라운드에서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인 43세 노장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일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미국무대 첫 승을 노리는 이지영과 US여자오픈 우승자 박인비는 이날 나란히 4타씩을 줄여 상위권에 진입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안젤라 박(20)은 1타를 잃어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박희영(21) 김송희(20)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PGA투어 재미동포 앤서니 김(23)도 바클레이스대회에서 4타차로 선두를 추격했다. 앤서니 김은 같은 날 뉴저지주 퍼래머스 리지우드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11위로 밀려났다. 8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인 케빈 스트릴먼(미국)과는 4타차. 나상욱(24)은 3언더파 공동 23위, 최경주(38)는 2언더파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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