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인도를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곳이라 말하고, 또 누구는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이라 부른다. 하지만 인도는 한번 중독되면 빠져나올 수 없는 신비한 마력을 가진 땅이라는데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 그만큼 다양한 삶을 담은 인도. 25일부터 28일까지 오후 8시49분에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 '영혼의 땅, 인도'는 영화 제작자 조수진의 인도 여행기를 소개한다. 세계테마기행>
10년 동안 매년 인도를 방문한 조씨는 "인도에서 나에게 소중한 무언가가 다른 이에겐 아무런 의미도 아닐 수 있다는 삶의 상대성을 배웠다"고 말한다.
25일의 1부 '마하라나 왕조의 낭만, 우다이푸르'에선 호수 위에 지어진 호텔과 화려한 공연들로 여행자의 혼을 쏙 빼놓는 아름다운 도시 우다이푸르를 찾는다. 항아리를 잔뜩 이고 유리 파편 위에서 춤추는 무용수의 모습 등은 보는 이의 땀을 식혀줄 정도이다. 마하라나 왕가의 왕자를 만나 도시의 낭만에 대해 들어본다.
2부 '마지막 상그릴라를 찾아서' 에선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고개, 탕랑라의 사람들을 만난다. 해발 5,360m의 고지. 그나마 이 고개의 통행이 가능한 것은 6월에서 10월뿐이어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은 짧다. 고향 네팔을 떠나 이 높은 언덕에 천막을 치고 사는 사람들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까.
3부 '순수의 땅, 라다크'편은 북인도 끝 잠무 캐시미르 주에 속한 해발 3,500m 고산지대의 라다크를 소개한다. 연간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이상향에 사는 사람들에게 행복의 조건을 묻는다. 28일 방송되는 4부 '삶과 죽음의 용광로, 바라나시'에선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갠지즈강의 주변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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