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테니스대회가 25일부터 9월8일(이하 한국시간)까지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펼쳐진다. 128회째가 되는 올해 대회에는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 150만달러를 주는 등 총상금 2,065만달러가 걸려 있다.
올해 대회의 가장 큰 관심은 역시 18일자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프랑스오픈, 윔블던, 올림픽에 이어 US오픈까지 석권할 수 있느냐 여부다.
나달은 지난 해까지는 '클레이 코트 전문'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해 좀처럼 US오픈이 열리는 하드 코트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올해는 다르다. 하드 코트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따냈고 잔디에서 열린 윔블던마저 석권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8강에도 오르지 못했던 나달의 US오픈 최고 성적은 2006년 8강 진출이다. 4개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드 코트에서 열리는 이 대회와 호주오픈에서만 우승 경험이 없는 나달로서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완벽한 자신의 시대를 열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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