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이 다음 주부터 잇달아 열리는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당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대거 미국을 방문한다.
24일부터 28일까지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한나라당 박진 이병석 조윤선 의원과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 전병헌 의원 등 5명이 공식 초청을 받아 참관단 자격으로 참석한다.
또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이 개인 자격으로 그룹 초청을 받아 같은 당 안상수 이혜훈 신성범 이정현 김재경 김성회 정옥임 장제원 조전혁 의원 등과 함께 25일 전당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식 초청을 받은 의원 참관단 규모가 2004년의 15명보다 줄어든 것은 전대 장소가 비좁은데다 '버락 오바마 바람'으로 전대를 참관하려는 사람들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9월 1~4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는 한나라당 박진 이주영 전여옥 조윤선 이한성 현경병 의원 등 6명이 참관한다.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과 진수희 권택기 의원도 개인 자격으로 갈 예정이다. 정병국 의원도 초청을 받아 참석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참관단 명단에서 빠졌다. 공화당이 보수 성향의 '국제민주연합(IDU)'에 소속된 정당만 전대에 초청하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이다.
미국에 체류 중인 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은 공화당과 민주당 전대에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참관단 가운데 미국측 주요 인사들과 개별 면담 일정을 잡은 의원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영 인턴기자(서강대 신문방송학과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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