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기관장 사표를 제출하지 않고 있고 있는 공기업에 대해 전방위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대상기관은 가스안전공사와 원자력문화재단, 디자인진흥원 등이다.
이 세 곳은 지경부의 69개 산하 공공 기관 중 기관장이 지경부의 직간접적 사퇴 압력에도 사표를 제출하지 않고 버티던 곳이다. 이에 대해 지경부 관계자는 "산하 공기업에 대한 감사는 수시로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임기를 1년이상 남긴 이헌만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날 돌연 사임했다. 이 기관에 대한 지경부의 감사가 실시된 지 하루만이다. 그는 "법에 없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경부의 사퇴 압력을 거부해 왔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