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중국 시위전용구역 '적막'/ 외진곳에 위치… 올림픽후 이용자 '0'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중국 시위전용구역 '적막'/ 외진곳에 위치… 올림픽후 이용자 '0'

입력
2008.08.18 00:21
0 0

중국 정부가 베이징 올림픽 개막 전 자국인과 외국인의 시위를 보장한다는 취지로 시위전용구역을 마련했으나 이용자가 없어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달 말 시위전용구역으로 지정한 베이징 시내 르탄(日壇)공원, 쯔주위앤(紫竹院)공원, 스제(世界)공원 등 3곳에서는 올림픽 개막 후 17일까지 단 한 건의 시위도 없었으며 폐막 때까지도 시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위전용구역이 외면받는 이유는 올림픽 시설과 떨어져 주목 받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올림픽 개막 후 외국인들은 올림픽 주경기장 인근과 톈안먼(天安門) 등 주목을 받을만한 곳에서 티베트 독립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했다.

중국 정부가 시위 예상 외국인에게 비자를 내주지 않은 것도 시위가 없는 중요 이유다. 국경없는기자회의 빈센트 브로셀씨는 “중국의 철저한 비자관리로 우리측 활동가 6명이 입국하지 못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시위전용구역은 그림의 떡”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이영섭 특파원 younglee@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